report jini draft 2026-06-07

페르소나 다중성 시대의 문서 라이프사이클 — 진단과 제안

TL;DR


1. 문제 정의

1.1 표면 증상

1.2 사용자가 짚은 본질

"Jarvis 행동 규칙만 강화하고 싶은 게 아니라, 모든 페르소나가 문서 관리를 잘했으면 한다."

이 한 문장이 문제를 한 칸 옮긴다. 단일 페르소나의 행동 규칙 강화가 아니라, 페르소나 시스템 전체의 문서 라이프사이클 설계 문제다.

1.3 빠진 차원 — 왜 단일 페르소나 강화로는 부족한가

Jarvis가 1차로 제시한 두 진단은 이렇다.

둘 다 정확하지만, 둘 다 암묵적으로 단일 행위자를 가정한다. "누가 트리거를 받을 것인가", "누가 canonical을 결정할 것인가" — 이 질문이 빠져 있다. 페르소나가 N명인 시스템에서 이 질문이 빠지면 누구도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유지의 비극.


2. 진단 — 왜 ownerless 영역이 생기는가

2.1 페르소나 × 문서 매트릭스

현재 시스템은 두 차원의 곱이다.

이 매트릭스가 문서로 존재하지 않는다. 페르소나의 시스템 프롬프트에 "너는 리서치 담당이다" 같은 역할은 적혀 있지만, "라이프 이벤트(면접 결과 등)는 Jarvis가 모든 계층에서 owner다" 같은 영역 매핑은 없다.

2.2 자기-쓰기 / 타-읽기 비대칭

페르소나는 자기가 쓴 문서는 잘 안다. 자기 세션 history에 남아있으니까. 하지만 다른 페르소나가 쓴 문서는 MEMORY.md 인덱스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 그리고 MEMORY.md는 포인터일 뿐 상태 변화를 안내하지 않는다.

→ 자기 영역은 trace하지만, 남의 영역은 읽기 자체가 일어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stale이 누적된다.

2.3 이벤트 ↔ 페르소나 라우팅 부재

사용자가 "채널톡 떨어졌어"라고 말했을 때, 이 발화는 어떤 페르소나로 라우트되어야 하는가?

면접 결과는 Jarvis-owner 이벤트다. 하지만 사용자가 일반 채널에 무심코 말하면, 누가 이걸 받아서 N개 문서 업데이트를 지휘할지 합의가 없다. 결국 아무도 받지 않는다.

2.4 정리하면

원인 결과
페르소나-문서 매트릭스 부재 영역별 owner 없음 → 공유지의 비극
자기-쓰기·타-읽기 비대칭 남의 영역 stale 누적
이벤트 ↔ 페르소나 라우팅 부재 상태 변화 발화가 fallback에 빠짐
4계층 canonical 모호 업데이트 시점에 어디부터 손댈지 결정 비용

3. 신호 — 관찰된 증거

3.1 채널톡 11일 stale (대표 사례)

3.2 다른 ownerless 의심 영역 (가설)

이건 가설 수준이라 검증 질문으로 별도 정리한다 (§6).


4. 제안 — 3축 통합

4.1 세 축 한꺼번에

Jarvis A·B에 C 오너십 매트릭스를 더한다. 셋이 동시에 있어야 작동한다.

C 없이 A만 강화하면 → 트리거는 쐈는데 받는 페르소나가 없다.
C 없이 B만 강화하면 → canonical은 정해졌는데 유지 보수자가 없다.
A·B 없이 C만 그리면 → owner는 정해졌는데 언제 발동할지 모른다.

4.2 페르소나-문서 오너십 매트릭스 (초안)

문서 카테고리는 4계층 위에 있는 의미 단위다. 같은 카테고리는 4계층 어디에 있든 동일 owner가 본다.

카테고리 예시 Owner 페르소나
라이프 이벤트 면접 결과, 관계·일정, 외부 응답 Jarvis
코드/PR/배포 머지 결과, 배포 상태, 리뷰 사이클 Wansu
리서치/프레이밍 보고서, 설계 탐색, ADR 초안 Jini
자문/비판 외부 자문 결과, 반박, 위험 신호 Raphael
시스템 운영/메타 페르소나 설정, 운영 규칙, 메타 ADR Jarvis
모니터링/알람 인프라 상태, 로그 분석 Asurada

→ 이 표는 초안이고, 사용자 합의가 핵심이다. 정확한 owner는 §6 검증 질문 참고.

4.3 Owner 페르소나의 책임 (역할 정의)

owner는 직접 쓰는 사람이 아니다. 상태 동기화를 지휘하는 사람이다. 구체적으로:

4.4 운영 룰 제안 (3개)

룰 1 — 라우팅 규칙 명시
태그 없는 상태 변화 발화는 카테고리 매핑으로 라우트한다. 이 매트릭스가 라우팅 테이블이 된다.

룰 2 — wrap-up에 매트릭스 스캔 추가
세션 끝에 owner 페르소나는 자기 카테고리의 stale 후보를 묶어 사용자에게 보고한다. 지금처럼 Jarvis 혼자 전체 스캔하지 않는다.

룰 3 — 계층 canonical 1줄 정의
- memory: 포인터·인덱스. 본문 X. 자동 업데이트 대상.
- hangman-docs: canonical 본체. 이벤트 기반 업데이트. owner가 책임.
- Notion: 요약 + canonical 링크. 본문 중복 X.
- Linear: 작업 단위 추적. 상태 변화 시 관련 hangman-docs 링크 첨부.


5. 비교 — Jarvis 안 vs 본 제안

항목 Jarvis 안 본 제안
진단 깊이 트리거·계층 (mechanism) + 오너십 (행위자)
적용 범위 Jarvis 단일 강화 전체 페르소나 시스템
채널톡 stale 재발 방지 △ (Jarvis만 강화) ○ (라이프 이벤트 = Jarvis owner 명시)
코드 PR 문서 stale × (해결 안 됨) ○ (Wansu owner)
리서치 보고서 draft 방치 × ○ (Jini owner)
구현 부담 낮음 중 (매트릭스 합의 필요)

본 제안은 비용이 더 든다. 매트릭스를 합의하고 페르소나 시스템 프롬프트를 갱신해야 한다. 하지만 Jarvis 안만으로는 동일 패턴의 재발을 다른 카테고리에서 보게 될 것이다.


6. 검증 질문 (사용자 결정 사안)

  1. 매트릭스 초안의 owner 매핑이 직관과 맞나? 특히 "시스템 운영/메타"는 Jarvis로 두는 게 맞는지, 별도 페르소나가 더 적합한지.
  2. Nano·Raphael의 owner 영역이 충분한가? 현재 초안에서 두 페르소나는 비교적 좁다. 의도된 비대칭인지 아닌지.
  3. 라우팅 규칙(룰 1) 실효성: 사용자가 "채널톡 떨어졌어"라고 말했을 때, Jarvis가 자동으로 받는 흐름을 강제로 둘 것인지, 아니면 사용자 태그를 기다릴 것인지.
  4. Notion 본문 비우기 (계층 canonical 룰): 기존 Notion 페이지 중 본문이 두꺼운 것들을 정말 요약 + 링크로 줄일지, 아니면 일부 예외(예: 면접 회고)는 본문 유지할지.
  5. 우선순위: 3축 중 어느 것부터 도입할 것인가. C(매트릭스 합의) → A(트리거) → B(계층 정리) 순서가 안전해 보이지만, 사용자 직관 확인 필요.

7. 다음 액션 (사용자 승인 후)


부록 — 본 보고서의 메타 위치

이 보고서 자체가 리서치/프레이밍 카테고리다. 본 제안이 통과되면 Jini owner. 후속 업데이트(매트릭스 합의 후 v2 등)는 Jini가 책임진다.